ibis Styles Tokyo Ginza
Room Type : STANDARD ROOM WITH 1 DOUBLE BED
대부분의 여행은 숙소 체크인에서 시작해 체크아웃으로 끝났다. 그러고는 비행기를 타거나, 기차 혹은 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했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아무런 정보도 계획도 없이 도착한 낯선 곳을, 우리는 아주 잠시 머물고 떠났다. 정해진 것 없어 불완전했던 우리의 여행의 시작과 끝은 항상, 그곳이었다.
1.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
도쿄에도 체인 호텔이 많이 있습니다만, 저와 비슷한 예산으로 도쿄 호텔을 찾기 시작하면 그 수는 10분의 1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위치는 도쿄 내 어디라도 괜찮았기에, 도쿄 외곽까지 포함해서 후보군을 추렸습니다.
디즈니랜드는 가지 않을 거지만, 디즈니랜드 쪽 호텔이라도 가격만 좋으면 괜찮다는 마음으로 찾았습니다.
추려진 후보군은 도쿄 베이에 있는 컴포트 스위트(Comfort Suites)와 이비스 스타일(ibis Styles), 베스트 웨스턴 아키하바라(Best Western Hotel Fino Tokyo Akihabara), 도쿄 긴자에 위치해 있는 이비스 스타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컴포트 호텔 키요수미 시라카와(Comfort Hotel Tokyo Kiyosumi Shirakawa)였습니다.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은 '이비스 스타일 도쿄 긴자'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디즈니랜드를 가지 않을 계획이므로, 굳이 도쿄베이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할 필요는 없다. (가격은 오히려 도쿄 긴자 이비스 스타일이 더 저렴했음)
ⓑ 나머지 두 호텔보다는 그래도 긴자가 걸어서 돌아다니기에 거리가 가깝다. (시부야, 신주쿠는 24시간 패스로 가긴 했지만)
ⓒ롯폰기 등에 있던 다른 호텔들은 구글맵 평점이 4점 이하여서 애초에 후보군에서 제외했다.
※ 구글맵에서 호텔 찾을 때, Sorting을 가격과 평점 4점 이상으로 우선 세팅해서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후보군이 안 생길 때는 3.7~3.8까지는 허용하는 편이지만, 이런 경우에도 꼭 리뷰에서 clean, roach 여부를 꼭 확인하고 후보군에 올립니다.
2. 호텔로 가는 방법
하네다 공항에서 철도를 이용해 긴자로 들어갔습니다. 여전히 적응이 잘 안 되는 도쿄의 복잡한 철도 시스템...
Keikyu line으로 한 번에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우리는 Tokyo Monorail을 타고 Yamanote line으로 한번 환승해서 갔습니다.
Shimbashi역에 내려서 걸어갔는데, 캐리어가 잘 굴러가는 길이라 그렇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3. 이비스 스타일 ibis Styles
이비스 스타일(ibis Styles)은 어코르(Accor) 호텔 브랜드의 4개 등급(Luxury, Premium, Midscale, Economy) 중 이코노미(Economy) 등급에 속하며, 이코노미 중 3번째, 전체 43개 중 38번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비스보다는 동생) 이비스 스타일 도쿄 긴자는 도쿄에서 3성급 호텔입니다.
4. 객실에 대하여
도쿄 긴자에 위치하고, 가격도 다른 저가 호텔보다도 조금 더 저렴했기에 정말 큰 기대 없이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예상했던 것보다) 방이 컸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일본 호텔은 방이 좁기에... 방 크기에 대한 기대치가 정말 낮긴 했습니다. 방은 깔끔하고 아늑했습니다.
화장실에 욕조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놀랍게도 욕조가 있네요. 욕조를 잘 사용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어매니티는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5. 로비에 있는 만화 공간
사진에 담아 오지는 못했지만, 로비층에 일본 만화를 빌려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부 일본판이기 때문에... 저처럼 그림만 구경하실 분은 이용하셔도 될 듯합니다 ^^
6. 한 줄 소감
"이런 가성비 호텔이, 그것도 무려 긴자에 있다는 게 놀라웠다"
부족하지만 솔직한 후기가 여러분의 소중한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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