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s budget Singapore Pearl
Room Type : Superior Room with 1 double bed
대부분의 여행은 숙소 체크인에서 시작해 체크아웃으로 끝났다. 그러고는 비행기를 타거나, 기차 혹은 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했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아무런 정보도 계획도 없이 도착한 낯선 곳을, 우리는 아주 잠시 머물고 떠났다. 정해진 것 없어 불완전했던 우리의 여행의 시작과 끝은 항상, 그곳이었다.
1.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
주요 내용은 싱가포르 벤쿨렌 편과 동일해서, 중복되는 내용은 여기엔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사실... 이비스 삼형제 중에서 가장 마음에 가는 녀석은 아무래도 둘째 '이비스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이비스는 맏형치고는 뭐랄까요 너무 무뚝뚝한 느낌이 들고, 막내 '이비스 버짓'은 너무 버짓 느낌이라...
버짓인 걸 알고 들어갔지만, 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둘째 '이비스 스타일'은 가격도 괜찮고, 디자인이나 분위기에도 좀 신경을 쓴 곳도 많았고, 아침을 '공짜'로 주니 (모든 곳이 무료 조식 제공은 아닙니다) 그런 것도 마음에 들구요.
하지만 결국 이번에 선택한 곳은 둘째 '이비스 스타일'이 아닌, 막내 '이비스 버짓'입니다.
'이비스 버짓 싱가포르 펄'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행 기간 중 특정 날짜에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돈이 없으면 몸이 고생하는 것쯤이야!)
ⓑ 싱가포르 땅이 크지 않고, 대중교통이 괜찮기 때문에 숙소 위치는 사실 거기서 거기다. (싱가포르 한 번 쭉 다녀보면 느끼실 것임)
2. 호텔로 가는 방법
창이공항에서 East West Line MRT를 타고 Aljunied역까지 와서 12분을 걸어서 가면 되는데,
사실 싱가포르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캐리어 친화적인 길이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이비스 버짓 싱가포르 펄'이 있는 지역은 Geylang 지역으로, 그렇게 좋은 동네는 아닙니다.
싱가포르 친구가 왜 하필 그 동네에 호텔 구했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싸서 했다고 했습니다. ^^
*참고로 친구 차 얻어 타고 갔습니다.
3. 이비스 버짓 ibis budget
이비스(ibis)는 어코르(Accor) 호텔 브랜드의 4개 등급(Luxury, Premium, Midscale, Economy) 중 이코노미(Economy) 등급에 속하며, 이코노미 중 2번째, 전체 43개 중 41번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비스 형제 중 막내!
그리고 이비스 버짓 싱가포르 펄(ibis budget Singapore Pearl)은 싱가포르에서 2성급 호텔입니다.
4. 객실에 대하여
이비스 버짓에 대해서는 솔직히 기대를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기대하지도 않았었고요.
늦은 시간 호텔로 들어왔다가 딱 잠만 자고 나가면 될 정도로 생각하시면 마음 편하실 겁니다.
사진은 (찍어놨던 사진들이 날아가버려서) 공홈에 있는 걸로 가져왔습니다.
침대 옆 쪽으로 빈 공간들이 많아서, 침대를 한쪽 끝으로 밀면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저는 그렇게 활용했습니다.
5. 그 외
보통 이비스 같은 호텔에서는 한국인을 만나기 쉽지는 않습니다. (페어몬트나 소피텔 같은 고급라인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반면)
싱가포르 펄에서는 다음 날 아침에 바로 한국인 여행객들을 봤습니다.
젊은 남녀 셋이었는데, 아마 저희 부부와 같은 이유로 이비스 버짓을 선택했을 것 같았습니다.
6. 한 줄 소감
"이비스 버짓 싱가포르 펄은 위치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는 호텔."
부족하지만 솔직한 후기가 여러분의 소중한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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