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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Hotel Review

오사카 위치좋은 가성비 호텔, 이비스 스타일 남바

by FORATRAVEL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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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s Styles Osaka Namba

Room Type : Standard Room with 1 Double Bed

대부분의 여행은 숙소 체크인에서 시작해 체크아웃으로 끝났다. 그러고는 비행기를 타거나, 기차 혹은 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했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아무런 정보도 계획도 없이 도착한 낯선 곳을, 우리는 아주 잠시 머물고 떠났다. 정해진 것 없어 불완전했던 우리의 여행의 시작과 끝은 항상, 그곳이었다.

1.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

오사카는 이틀만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가야 할 곳이 많아서...)

다들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오사카에서는 숙소를 우메다 쪽으로 할지 아니면 남바역 쪽으로 할지가 주된 고민이었습니다.

호텔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에, 위치만 정하면 호텔은 이비스 삼 형제 중에서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애증의 이비스 삼 형제.

우메다 쪽은 이비스와 이비스 버짓이 있고, 남바 쪽은 이비스 스타일이 있습니다.

신오사카 쪽에도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정도가 있긴 하지만, 도톤보리와 남바역이 거리가 너무 멀어서 패스했습니다.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은 '이비스 스타일 오사카 남바'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바역에서 가까워 걸어서도 갈 수 있음
도톤보리와 매우 가까움 (거의 붙어있다고 해도 될 정도. 개인적으로 도톤보리는 해가 지고 나서가 더 괜찮았기에, 밤에도 편하게 앞마당처럼 도톤보리를 걸어갔다 올 수 있는 위치가 좋았음)
ⓒ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기는 하지만) 평점이 높은 주요 식당들이 이비스 스타일과 가까운 거리에 많았고, 우메다 쪽은 식당이 상대적으로 그렇게 많지 않았음

2. 호텔로 가는 방법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남바역으로 갑니다.

남바역에서 내려서 북쪽 게이트나 동쪽 게이트로 나가서 호텔방향으로 천천히 여유 있게 걸어가면 10-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배가 너무 고파서 중간에 이치란 라멘을 들렀다가 호텔로 갔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정말 줄이 길었습니다...

이치란이 이렇게까지 대기하면서 먹을 정도는 아닌데...

저도 이치란을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1시간은... 바쁜 오사카 일정에 꽤 시간 낭비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치란 도쿄가 더 괜찮았던 것 같네요)

※ 참고사항 : 미리 교통패스 같은 건 전혀 알아보지 않고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는데, 도착해서 표 사려고 하다 보니 다들 종이 한 장씩 들고 오셨더라고요... 라피트? 를 타기 위한 그런 패스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라피트가 아닌 난카이 급행을 타고 남바역으로 왔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준비성이 철저하시니 패스 정도는 미리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이비스 스타일 ibis Styles

이비스 스타일(ibis Styles)은 어코르(Accor) 호텔 브랜드의 4개 등급(Luxury, Premium, Midscale, Economy) 중 이코노미(Economy) 등급에 속하며, 이코노미 중 3번째, 전체 43개 중 38번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비스 스타일 오사카 남바는 오사카에서 3성급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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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객실에 대하여

객실은 좀 작은 편입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체감상 지금까지 다녀본 이비스 스타일 중에서는 가장 객실이 작지 않았나 싶습니다.

도쿄 긴자에 있던 이비스 스타일보다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과 소파가 정말 편안했고, 아주 좋았습니다.

한쪽 벽에 무심하게 있던 작은 간이 의자도 정말 편해서 도톤보리를 돌아다니다 잠깐 중간에 호텔로 들어와 앉아 쉬었습니다.

아담한 객실
애요했던 소파와 테이블. 냉장고는 사용시 전원을 따로 켜야된다.
작지만 필요한 것은 모두 있는 화장실.
생수 2병과 웰컴드링크로 선택한 음료

5. 라운지 & 호텔조식

15층에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아코르 고객을 위한 라운지로 활용하는데, 라운지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있는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정도입니다.

1층 편의점 세븐 일레븐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여기서 먹는 사람도 있고, 다른 식당에서 테이크아웃해서 먹는 가족들을 많이 봤습니다.

먹고 도톤보리 쪽으로 야식타임하면 되겠네요.

음료 종류는 커피 종류와 오렌지주스, 사과주스, 우롱티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수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하면 하이볼과 맥주도 따라 마실 수 있게 기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칵테일 종류는 무료가 아니라고 합니다.

15층 라운지에서 볼 수 있는 야경. 화려하지 않지만 편안함을 준다.

1층에는 도쿄 긴자 이비스 스타일에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만화를 빌려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역시나 그림만 봐야 하는 신세라... 아예 접근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나중에 일본어 공부를 하게 된다면... 읽어보고 싶은 만화책이 너무 많습니다.

로비 옆으로 세븐 일레븐으로 바로 연결되는 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커피머신이 있는데,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페모카, 그린티 라테 정도가 있었습니다.

맛은 음... 카페모카를 마셨는데 음... 다음 날 아침에 먹었던 아메리카노가 그냥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만화책 종류가 꽤 많다
세븐 일레븐으로 통하는 문

6. 한 줄 소감

"지인이 오사카에 있는 위치 좋은 가성비 체인 호텔을 찾는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호텔"

부족하지만 솔직한 후기가 여러분의 소중한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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