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간사이공항으로, 하루카

Haruka Kansai Airport Express

교토에서 간사이 공항을 가야 하는 데, 어떻게 하면 싸게 갈 수 있을까만 고민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구매했던 패스들은 한큐 1일권, 한신 1일권, 킨테츠 1일권이었기 때문에 하루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는 없었습니다.

여러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보다가 결국 심플하게 하루카 열차 편도 티켓을 구매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하루카 티켓은 KKday나 Klook 같은 곳에서 잘 알아보고 구매하면, 조금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교토역에서 간사이 공항까지 가는 하루카 열차는 성수기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탄다고 하더라고요.

6년 전에 교토에서 하루카로 간사이 공항갈 때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사실 겨울이 그렇게 성수기는 아니지만,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도 정말 사람들이 일본에 많이 놀러 가는 때라서 붐빌까 봐 걱정이 됐습니다.

다행히 구매했던 하루카 티켓은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티켓이어서, 편하게 간사이 공항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교토에서 간사이 공항을 갈 때마다 매번 하루카를 이용했던 것 같네요.

하루카는 정말 빠르고 정확해서, 공항 가는 날이라면 비행기 시간 잘 맞춰서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웬만하면 직통열차인 하루카를 싸게 구입해서 이용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가 있다면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여행 스케줄에 따라서 패스를 살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계산해보시고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패스 종류에 따라 우선 하루카 지정석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JR 전국 패스 등)가 있고,

하루카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JR WEST 간사이 패스 등)가 있고,

추가금을 내고 하루카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간사이 미니패스)가 있으며,

그리고 하루카를 이용할 수 없는 패스가 있으므로

반드시 패스 구매하실 때 잘 확인하시고 여행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일본 철도 패스는 정말 정말 복잡하고 머리 아픈 것 같네요.

사실 저는 계획을 미리 세우지 않고 여행을 다니는 편이라 패스는 주로 현지에서 그 때 그 때 구매하는 편입니다만,

확실히 일본은 패스로 돌아다니는 게 장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여행 일정히 짧고 타이트하다면, 패스를 잘 배치해서 좀 더 저렴하게 다녀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들 여행 계획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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