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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Hotel Review

파리 호텔, 이비스 스타일 가르 드 레스트 마젠타

by FORATRAVEL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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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s Styles Paris Gare de l'Est Magenta

Room Type : STANDARD ROOM WITH DOUBLE BED

1.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

포르트 오를레앙도 좋았는데, 굳이 호텔을 옮긴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포르트 오를레앙은 파리 남쪽 끝에 있고, 가르 드 레스트 마젠타는 북쪽에 있습니다.

북쪽 끝은 아니지만, 파리 북역과 동역 부지를 제외하면 거의 끝이라고 볼 수는 있겠네요.

파리 시내라도 외곽보다 더 싼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컨디션은 좀 더 안좋아집니다.

포르트 오를레앙도 이미 파리에서 저렴한 호텔이었지만,

어차피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파리 북역에서 샤를 드 골 공항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보다 저렴한 호텔을 찾기로 한 것입니다.

결론은... 포르트 오를레앙에 좀 더 머무는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2. 호텔로 가는 방법

파리 북역이나 파리 동역 바로 앞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는 쉬운 호텔입니다.

하지만 약간 좁은 골목길가에 있어서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헤매는 모습 보이지말고 한번에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포르트 오를레앙에서 이동했습니다.

위치는 서로 거의 일직선상에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메트로나 버스 아무거나 타고 가도 되는데,

제가 이동한 날은 하필 메트로가 운행을 안하는 날이어서 버스를 탔습니다.

3. 이비스 스타일 ibis Styles

이비스 스타일은 아코르 호텔 브랜드 카테고리 중 이코노미(Economy)에 속하고,

이코노미 중에서는 3번째, 전체 43개 브랜드 중에서는 38번째입니다.

이비스 스타일 가르 드 레스트 마젠타는 포르트 오를레앙과 마찬가지로 파리에서 3성급 호텔입니다.

4. 객실에 대하여

일단 객실이 정말 작습니다.

일본의 저렴한 호텔들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그런데 가구배치나 방구조가 효율적이지는 못해서 더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성당이 있는데,

성당 지붕에는 거대 비둘기들의 아지트가 있습니다.

창문을 열면... 바로 날아서 창문쪽으로 돌진해옵니다.

방으로 들어올까봐 무서워서 창문을 못열었습니다.

화장실의 경우에도 크기가 작아도 불편함이 없거나 덜한 곳이 있는데,

여기는 작고 불편했습니다.

5. 파리 북 역의 사기꾼

파리 북 역 표 파는 곳에 사기꾼이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공항가는 메트로를 타려고 파리 북 역으로 갔습니다.

구글에서 열차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보다 10분 정도 출발했기 때문에 여유는 있었습니다.

표를 살 수 있는 창구는 문이 닫혀있었고, 기계들은 몇 개 작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RATP가 쓰여져 있는 조끼를 입고 있는 직원이 1명 있었습니다.

그 직원은 어디로 가는지 물었습니다. 오를리? 샤를 드 골?

샤를 드 골 공항으로 간다고 했더니, 지금 시간이 없다고 곧 열차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엄청 다급하게 빨리 표를 끊어야 한다면서, 상황을 급박하게 몰아갔습니다.

자기가 표를 끊어주겠다고 합니다.

RATP 옷을 입고 있어서, 전혀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끊어준 표를 들고 개찰구를 통과했는데, 열차는 원래 우리가 알고 있던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사기를 당한 걸 몰랐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개찰구를 빠져나가려고 할 때 알게됐습니다.

표를 끊어주는 척하면서, 미리 들고 있던 까르네를 준 거였습니다.

해외여행 중에는 특히 파리와 같이 명성이 자자한 곳에서는 아무도 믿으면 안됩니다.

파리여행하시는 분들 부디 소매치기도 조심하시고, 사기꾼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6. 한 줄 소감

"꼭 파리 동역, 북역 근처에서 저렴하게 자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 호텔"

부족하지만 솔직한 후기가 여러분의 소중한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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